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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신차정보 (new car)

기아차, 4세대로 거듭나는 카니발(KA4) 사전리뷰

by 무사고면 2020. 6. 26.

 

기아차, 4세대로 거듭나는 카니발(KA4) 사전리뷰

 


6/25일(목) 기아자동차의 베스트셀링카 카니발의 4세대 모델 랜더링이 공개되었다.

기아자동차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4세대 카니발은 (코드명 KA4) 기존 3세대 대비해 전면에 역동적인 데이라이트(DRL)과 직선으로 뻗은 후면등이 가장 눈에 띈다.

K7 페이스리프트 (코드명 YG PE), K5 풀체인지 (DL3) 이어 카니발에도 고유의 시그니쳐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KA4 디자인 랜더링)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KA4 디자인 랜더링)

 

 

그리고 어느덧 현대 기아자동차 모두 콘티넨탈과 미쉐린 타이어의 상위옵션 적용이 보편화 되었다.

작년 10월 출시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코드명 IG PE) 경우 미쉐린 타이어 부족으로 생산라인에 간섭이 발생 된 적이 있다.

해외업체 쏘싱을 통한 고급화 전략을 진행 중인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우 과거의 경험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 모델의 경우 3세대와 동일하게 콘티넨탈 19인치 타이어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세계일보 2020-04-08

 

 


■  신차 출시의 서막

3세대 카니발의 경우 2014년 출시 이후 유로6 법규 대응을 위한 디젤 파워트레인 개선과 페이스리프트 (2018년) 이르기까지 7년간 생산되었다.

세계적으로 매년 짧아지고 있는 풀 체인지 신차출시 사이클을 감안할 때 7년 간 큰 변화 없이 판매 할 수 있는 이유는 기아자동차의 자신감이라 할 수 있고, 그만큼 상품성이 뛰어났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 4세대 카니발 또한 앞으로의 7년을 위한 준비가 되어있는가 기대감을 갖게 된다.

코로나로 인해 공장가동 중단과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 한 상황에서 앞으로 신형 카니발이 어떠한 역활을 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가지, 이번 신차에는 기아자동차의 신형 엠블럼이 적용되지 않는게 아쉽다.

차명 서체의 경우 필기체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마치 마세라티의 느낌과 흡사하여 고급스러움이 더 한다.

 

보통 고딕체 위주의 굵은 서체가 주로 쓰였으나, 이번 신형 카니발에는 필기체가 적용되었다.

 

 

 

신형 카니발에는 변경 된 엠블럼이 적용되지 않았다.

 

 


■  변화의 스토리

내부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3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적용이다.

우선 언론에 공개된 엔진과 변속기 사양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동일하게 가솔린, 디젤엔진이 적용이 예상되고,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출시가 미정이다.

변속기의 경우 최근 출시한 벨로스터N (JS N) 8속 습식DCT가 신형 카니발에 적용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2엔진과 7속 DCT에서 최고의 조합을 보여 주었다.

이번 신형 카니발에서 높은 토크 대응을 위해 DCT 사양을 습식으로 변경하고, 다단화를 통해 8단으로 단수를 높여 연비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R엔진과 습식 DCT 이또한 어떠한 궁합을 보여줄 지 큰 기대가 된다.

엔진/변속기 성능

구분

3세대 카니발 (YP)

4세대 카니발(KA4)

디젤엔진

R 2.2 (유로6)

스마트스트림 D2.2 (강화유로6)

가솔린엔진

람다2 개선 3.3 GDI

람다3 3.5 GDI

변속기 (A/T)

8속 자동변속기

8속 습식 DCT

변속기 타입

SBC (by cable)

SBW (by wire)

 


■  연비는 어떨까?

6/26일(금) 기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신형 카니발의 연비인증 결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출시가 임박한 시점이라 인증시험은 통과 됐을 것으로 보이고, 서류적인 부분이 최종 진행 중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결론은, 경량화와 습식DCT 적용으로 일부 개선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강화된 실도로테스트(RDE) 등 법규대응에 따라 일부 출력은 감소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구분 (19인치 복합연비)

3세대 카니발 (YP)

4세대 카니발 (KA4)

디젤엔진 (R)

11.3km/ℓ

?

가솔린엔진 (람다)

8.2km/ℓ

?

 

 

에너지관리공단 복합연비 인증확인

 


■ 경쟁자가 없다

지금도, 앞으로도 국내에서 D세그먼트 SUV (매니밴) 카니발의 경쟁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일하게 경쟁차종을 궂이 얘기하자면 도요타의 '시에나'를 얘기할 수 있으나

이미 일본차량의 실내 디자인은 현대 기아자동차 보다 1세대 뒤쳐진 수준이다.

도요타, 닛산, 혼다는 SBW 채택되고 있지 않다. (심지어 하이브리드 차종도 그러하다)

앞으로 출시 예정인 3세대 K7 (GL3)가 더욱 기대된다.

기아자동차의 발전에 건투를 빈다.

 

출처 : 도요타 홈페이지 시에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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